Published : Sept. 2, 2015 - 15:47
미국 미시간 주에 사는 16살짜리 소녀가 10개월 동안 임산부로 가장하면서 생활했다고 외신이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소녀는 초기에 초음파 사진을 가족과 남자친구에게 제시하며 세쌍둥이를 가졌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될 것을 걱정했던 주변 사람들은 그녀를 위해 베이비샤워를 열어주었으며 많은 양의 육아용품도 전달했다.
(Youtube)
하지만, 9개월이 지나도 소녀가 다니는 병원의 이름조차 확인이 되지 않아 소녀는 가족들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임신 6주차에 유산을 했지만 어린 나이에 이를 힘들어했던 그녀는 임신을 가장할 수 있는 물품을 파는 사이트 (Fakeababy.com)으로부터 초음파 사진과 임산부용 복대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녀의 가족은 해당 사이트가 사람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영업을 중지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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