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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女, 마라톤 중 바지에 피가 뚝뚝…왜?

By 안성미
Published : Aug. 11, 2015 - 09:58
한 여성이 최근 있었던 런던 마라톤에서 생리 기간에 탐폰을 착용하지 않아 피가 바지에 묻은 채로 뛴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키란 간디는 세계 여러 지역에 여성용품 없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과 생리 기간에 당당히 밝히기보다는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높이려고 이런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캡쳐)


간디는 마라톤 완주를 끝내고 피가 묻은 바지를 입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제가 피가 흐르는 상태로 뛴 이유는 세상에 탐폰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많고, 극심한 아픔과 경련에도 고통이 없는 척 살아가야 하는 여성들을 위해 뛰었다,” 라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렸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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