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Aug. 6, 2015 - 13:36
‘허벅지 읽기 (#Thigh reading)’가 영미권 SNS 여성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손금보기 (Palm reading)에서 도출한 콘셉트로, 셀룰라이트, 타투, 튼 자국, 흉터 등의 ‘흠’이 있는 다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자는 운동이다.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름답게 생각하는 자존감을 형성하자는 움직임이다.
“식이장애를 겪을 때 생긴 튼 살 자국” 사진을 올리며 한 유저는 “오늘날까지 살아 버텨 온 나의 저력을 보여준다”고 적었다.
식이장애를 겪으며 생긴 튼 살 자국 (페이스북)
“나는 골암을 이겨냈다”며 허벅지에 길게 자리 잡은 흉터 사진을 올린 유저는 “내 다리는 날 위대한 모험들에 데려다 주려 있는 것이지 미의 심볼이 아니다”고 말했다.
"스스로 낸 흉터" 타투 (페이스북)
이 외에 볼륨감 있는 몸매의 여성들을 위한 #Bringcurvyback 캠페인도 유행이다.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사회에 대항해 플러스 사이즈의 여성들이 속옷만 입은 사진을 게재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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