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20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곰을 상대한 남자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몇 년 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했다.
(유튜브)
국립공원과 인접한 주택가에 한 마리 대형 곰이 등장했고, 놀란 주민들은 곧바로 신고를 했다.
출동한 야생동물관리국 직원들은 여느 때와 같이 마취제를 사용해 곰을 제압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취총에 맞은 곰은 놀라 달아났고 마취제의 영향으로 비틀거리며 바닷물 속으로 달려들었다.
마취제 때문에 곰은 익사위기에 놓였는데, 이때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어 곰을 육지로 끌어냈다.
생물학자인 아담 워릭 (Adam Warwick)은 곰이 익사할 것을 직감하고 곰의 목덜미를 잡고 끌어냈다.
곰은 곧 국립공원으로 옮겨졌고 워릭과 곰 모두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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