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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서 성폭행하려던 男... ‘결국’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y 27, 2015 - 09:35
최근 법원이 2년 동안 킥복싱 수업을 받던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남성에게 785불의 벌금을 내라고 선고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Telegraph)는 한 여성이 첼튼엄(Cheltenham) 지역에서 새벽 2시경 집에 가던 중 마크 윌리스(Mark Willis)라는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123rf)


그녀는 법원에서 그가 벽으로 밀친 후 “조용히 하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킥복싱 수업을 받던 그녀는 처음에 그를 암록(상대방의 팔을 걸어 꼼짝 못하게 하는 기술)으로 제압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술이 실패하자 윌리스는 그녀에 얼굴을 여러 차례 구타했다. 그녀는 다시 기술을 시도해서 결국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녀는 “나는 눈을 감고 그가 완전히 기절할 때까지 몇 초간 기다렸다. 그가 축 늘어지는 것을 느끼고 그를 풀어주었다”고 말했다. 월리스는 결국 강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고 785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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