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외신이 보도한 미국의 “먹방 찍는 개”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통 개라면 먹을 걸 주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게 마련이다. 시드는 보통 개가 아니다.
(유튜브)
美 텍사스 주 사진작가 알렉스 호프스 (Alex Hopes)의 동반견 비글 시드는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입에 물게 되면 허락을 받을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린다”고 한다.
참을성이 대단해 주인인 호프스가 시드의 ‘먹방’을 찍을 시간이 충분하다고 한다.
시드가 각종 먹을 것을 입에 물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모은 동영상은 게재 된 지 2주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5만회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시드는 작년 자동차 사고로 갈비뼈 골절과 폐 손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수술비를 대기 위해 호프스가 “고펀드미 (GoFundMe)”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로 모금을 하며 시드는 유명세를 타게 됐다.
수천만 달러가 모여 시드는 무사히 완쾌했고 호프스는 이러한 시드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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