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8, 2015 - 13:27
일명 ‘식인 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에 하반신을 물어 뜯긴 한 소녀가 최근 브라질에서 목숨을 잃었다.
6살 소녀인 아드릴라 뮤니즈(Adrila Muniz)는 파라(Para) 주에 위치한 몬치알레그리의 한 강에서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카누를 타고 놀고 있었다.
(123rf)
갑자기 악화된 날씨로 인해 배가 뒤집혔고 나머지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구조 받았지만 이 소녀만 피냄새를 맡고 몰려든 피라냐떼에 목숨을 잃었다.
소녀는 물에서 구조된 지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지만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피라냐는 아마존우림 주변 강에 서식하는 공격적인 성격과 날카로운 이빨로 유명한 육식 물고기다. 따라서 남미에서는 피라냐와 관련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현지 해양 전문가에 따르면 피라냐가 육식을 즐기기는 하나 인간을 먹잇감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피라냐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 먹이가 부족해지면 간혹 인간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