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4, 2015 - 10:33
“생리는 어떤 경험일까?”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서 한 사용자가 남성들에게 물었다. 어머니, 이모, 여동생, 누나, 여자친구, 여자인 친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리를 경험했다고 느낀 남성들의 답변이 쏟아졌다. 그 중 인상 깊었던 대답 몇 가지를 미국 인터넷 매체 디스트랙티파이가 보도했다.
(123rf)
1. 신체적인 고통
남성들은 “주변 여성이 생리기간 중 신체적인 고통을 겪는 것을 많이 느꼈다” “주요부위를 일주일간 계속 맞는 느낌일 것 같다” “움직일때마다 몸속에서 믹서기가 돌아가는 느낌일 것이다” “몸의 일부가 천천히 폭발해서 조각난 상태로 빠져나가는 느낌일 것이다” “윗몸일으키기를 500개 한 후 핫소스 한 컵을 쭉 들이킨 느낌일 것 같다”와 같은 대답을 했다.
2. 찝찝한 불편함
고통스럽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불쾌함을 느끼는 여성을 본 남성도 있었다. “다리 사이의 폭포가 터지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할 것 같다” “계속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영문을 모른 채 소변을 막을 수 없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기분일 것 같다” 고 말했다.
3. 억울함과 감정적인 고통
생리기간에 예민해지거나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변하는 여성을 주변에 둔 남성도 있었다. “젖은 행주처럼 멘탈을 짜내는 기분일 것 같다” “출근하기 싫어서 울음을 멈출 수 없는 악마가 씌인 기분일 것이다”라고 대답한 남성도 있었다.
4. 상쾌함
반면 생리로 인한 고통을 별로 느끼지 않는 여성들을 주변에 둔 남성도 있었다. “탐폰 광고만 보았을 때에는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춤을 추고 흰 바지를 입은 채 스포츠를 하고 싶은 기분일 것 같다”는 대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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