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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기가 총으로 쏜 사람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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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Feb. 3, 2015 - 10:37
하루가 멀다 하고 총기 사고가 나는 미국이지만 최근 세 살배기 아이가 총을 쏜 사고가 발생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23rf)


지난 31일, 미국 뉴멕시코주 한 호텔에서 아이가 총을 쏴 아빠와 임신 8개월인 엄마가 다쳤다.

외신은 엉덩이에 총을 맞은 아빠와 어깨에 맞은 엄마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엄마 뱃속의 아기다. 아직 태아의 상태가 알려지지 않고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말했다.

이에 미국 경찰 당국은 반드시 총을 잠근 상태에서 보관해야한다며 다시 한번 총기 관리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미국 미주리주에서는 다섯 살 된 아이가 집 안에서 할아버지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9개월 된 남동생에게 발사해 숨지게 했다.

아이다호주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엄마가 끄는 카트에 앉아 있던 두 살배기가 엄마 가방에 든 총을 실수로 발사해 엄마를 숨지게 하는 사고도 있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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