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15, 2015 - 13:37
천 만원어치 코카인을 소시지 샌드위치 안에 숨겨 프랑스로 반입하려던 마약 밀매단이 스페인 자라고자에서 잡혔다고 14일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가 보도했다.
한 커플과 운전수로 꾸려진 이 3인조는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국경을 넘으려다 일방통행로를 역주행 하는 바람에 경찰에게 멈춰 세워졌다.
이들의 차량 안에는 소시지 샌드위치가 들어있는 아이스 박스가 있었다.
(Yonhap)
샌드위치는 언뜻 평범해 보였지만, 빵을 벗겨 속 재료를 살펴 보자니 그 안에서 페퍼로니 소시지 몇 장과 함께 6,500파운드 (1천 70만원) 상당의 코카인 150그램이 발견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 세 명이 범죄 조직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월 마약밀매단에 연루된 남자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온 이래 대대적인 마약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임정요 인턴기자
kaylal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