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Dec. 9, 2014 - 14:22
중국 진장시(Jinjang City)에서 두 남자가 싱크홀에 빠진 차로부터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당시 차는 교차로에서 서행하고 있었고 싱크홀이 점점 넓어지자 균형을 잃고 구멍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남자들이 차에서 빠져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위태롭게 걸쳐있던 차는 곧 싱크홀에 뒤집힌 채로 삼켜지고 말았다.
현지 관계자는 도로 밑의 모래가 붕괴하여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CBS 뉴스에 전했다.
이 특이한 지리적 현상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각지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올해 초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집 한 채를 통째로 삼켰으며 인디아나 주의 한 싱크홀은 3개의 소도시가 들어갈 만큼 크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여름 집중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범정부 민관합동 특별팀이 국내의 지반침하를 분석하기도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반침하는 지하 매설물 파손이나, 굴착공사 등 주로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었으며, 매설물의 깊이가 평균 1.2m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규모가 대부분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아헤럴드 박규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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