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Nov. 21, 2014 - 17:07
간호사를 포함한 7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무참히 살해한 중국 병원 직원이 붙잡혔다고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7살의 병원 직원 리샤오론은 이날 흉기로 6명의 간호사를 포함해 총 7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체포됐다.
중국 당국은 그의 범행 동기를 현재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저지른 후 도피하지 않고 태연히 기숙사로 돌아갔다.
중국 언론은 그가 “정신 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어 과거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웃 주민에 따르면 그는 매우 내성적이었으며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꺼렸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병원은 허베이성에 있는 것으로 평소 중국 공산당 간부들이 애용하는 고급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마오쩌둥이 가장 좋아했던 병원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