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대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을주민 1명이 숨졌다.
9일 오후 1시 57분경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 고물상에서 불이 시작돼 5만 8080㎡ 중 900㎡와 무허가 주택 16개동 63세대가 소실됐다.
이에 소방당국은 약 1시간 40분여가 오후 3시 34분쯤 불길을 잡았으며, 주민 139명은 인근 개포중학교로 대피했다.
또한, 이날 구룡마을 화재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서 주민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불로 60여 세대, 130여 명의 주민들은 집을 잃었다.
한편 구룡마을에는 2009년 이후 12건이나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집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내일(10일) 현장 정밀감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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