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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에도 씩씩한 모습 “한국에 놀러왔다”

By 신용배
Published : Nov. 7, 2014 - 23:25

 



시한부를 선고 받은 리틀싸이 전민우(10)의 의젓한 모습이 시청자를 울렸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탔던 전민우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전민우는 “저는 중국 연변에서 온 11살 전민우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파서 한국에는 병 치료를 하러 왔지만 저는 엄마와 놀러 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러나 민우의 어머니는 “민우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지만 민우가 정말 나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리틀싸이 전민우는 연변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 한국에까지 이름난 신동 가수로, 4세 때부터 지금까지 연변TV ‘우리네 동산’ 창작동요제, 절강위성TV ‘중국몽상쇼’, CCTV의 ‘스타대행진’ 등에 출연해 천재성을 뽐낸 바 있다.

특히 절강위성TV ‘중국 몽상쇼’에 출연한 당시 전민우 군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러 관중들을 열광시켰으며, 2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톱12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전민우는 국내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변의 ‘리틀싸이’란 별명을 얻었고 중국서 가수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민우는 뇌간신경교종이라 불리는 일종의 뇌종양에 걸려 겨우 10세라는 나이에 6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사람의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 수술을 하다가 사망할 위험이 있어 사실상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다.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소식에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어린 나이에 안타깝다”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정말 나을 방법 없을까?”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꼭 힘내라”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하늘도 무심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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