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부터 임신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 2탄’으로 꾸며져 가수 겸 쇼핑몰CEO 황혜영과 그의 남편인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자 현직 교수 김경록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당시 임신 상황을 회상하며 “41세에 임신하니 6개월부터 만삭 배라 거동도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6주부터 16주까지 입덧을 해 10주 동안은 복숭아만 먹었다”며 “복숭아가 아닌 다른 음식을 먹으면 토하다 탈진해 주사를 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혜영은 “그러다 임신 만 5개월 지나면서 자궁수축이 왔다”며 “병원에 입원해 자궁수축 억제제를 맞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건 부작용이 심하다. 폐에 물이 차 매일 매일이 응급상태였다”며 “당시 배 안에 근육이 갈기갈기 찢어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엄마란 대단하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지금은 건강해 보인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황혜영은 방송에서 뇌종양 투병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술할 때 남편이 병원에 같이 가줬다. ‘이 사람에게는 의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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