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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 “임신 때 폐에 물 차고 배 근육 찢어져…”

By 신용배
Published : Nov. 5, 2014 - 20:31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부터 임신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 2탄’으로 꾸며져 가수 겸 쇼핑몰CEO 황혜영과 그의 남편인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자 현직 교수 김경록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임신 당시를 회상하며 “41세에 임신하니 6개월부터 만삭 배라 거동도 불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6주부터 16주까지 입덧을 해 10주 동안은 복숭아만 먹었다”며 “복숭아가 아닌 다른 음식을 먹으면 토하다 탈진해 주사를 맞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혜영은 “그러다 임신 만 5개월 지나면서 자궁수축이 왔다. 병원에 입원해 자궁수축 억제제를 맞았다”며 “이건 부작용이 심하다. 폐에 물이 차 매일 매일이 응급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배 안에 근육이 갈기갈기 찢어지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황혜영은 방송에서 뇌종양 투병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수술할 때 남편이 병원에 같이 가줬다. ‘이 사람에게는 의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엄마란 대단하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지금은 괜찮아진 건가?” “황혜영 뇌종양 투병,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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