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부검이 결정이 결정된 가운데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이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JTBC 측에 따르면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은 이날 진행된 ‘닥터의 승부’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녹화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세훈 원장은 신해철이 사망 전 장협착 관련 수술을 받은 서울스카이병원 원장이다.
故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22일 갑작스런 심정지로 수술을 받았고, 6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신해철 측은 “병원의 의료 과실을 증명할 명백한 자료를 가지고 있고, 해당 병원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장 협착 치료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의료사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결국 31일 고인의 부인 윤모씨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1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8명을 서울 송파구에 있는 S병원에 파견해 의무기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전날 유족으로부터 의무기록지 등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병원 측의 부적절한 진료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닥터의 승부’ 불참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양심을 걸고 임해주세요”,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진실을 밝혀주시길”, “故 신해철 부검 결정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사실이라면 합당한 책임과 보상이 이뤄져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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