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 퇴장…팀은 혈투 끝 승부차기 승리
독일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퇴장 당하면서 팀이 4부 리그 클럽에 힘겹게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전 3시(한국시각) 열린 DFB 포칼 2라운드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에게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하칸 찰하노글루의 슈팅으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곧바로 마그데부르크가 반격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어 1-1 균형을 맞추었. 4부리그팀이었지만 마그데부르크의 선전이 레버쿠젠에겐 힘겨운 경기를 펼치게 했다. 더우기 레버쿠젠은 후반 31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퇴장 조치를 받으며 한층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번의 극적 연출을 선보였다. 연장 후반 5분 마그데부르크가 골을 터뜨리며 이변이 연출되는 듯 했다. 그러나 5분 후 아브라함 파파도풀로스의 극적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혈투 끝에 레버쿠젠이 끝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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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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