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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전 약혼녀 폭행 혐의 부인

By 옥현주
Published : Oct. 29, 2014 - 17:50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4)의 전 약혼녀 로시오 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내가 휴대전화를 던지기는 했지만 맹세하는데 결코 여자에게 손을 대지는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마라도나 전 약혼녀 로시오 올리바(24)는 채널13TV를 통해 마라도나가 자신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31초짜리 영상에서 마라도나는 25초쯤 올리바에게 소리를 지르며 다가와 손찌검을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올리바가 “그만 때려”라고 소리친 뒤 영상은 끊어졌다. 

직접적으로 올리바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올리바가 들고 있던 촬영기기가 심하게 흔들린 것을 고려했을 때 안면부위를 가격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사실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마라도나와 올리바는 지난해 약혼했지만 1달 만에 파혼했다. 당시 두바이 팜주메이라의 빌라에서 마라도나는 “올리바가 내 시계와 보석 등 귀중품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그녀를 신고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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