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한 소셜커머스 사이트 그루폰(groupon)은 제비뽑기를 통해 188만원(1,100 파운드) 상당의 햄버거를 공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햄버거의 이름은 글램버거로 홍키통크가 자사 식품의 5백만번째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버거로 기록된 이 햄버거를 먹고 싶다면 그루폰의 제비뽑기에 참여하여 당첨되어야 한다.
글램버거의 패티는 220g의 와규(일본의 유명 소 품종)와 60g의 뉴질랜드의 사슴고기를 잘 섞어 지방함유량의 균형을 맞추었으며 고기가 익으면서 즙이 스며들도록 검은 송로버섯도 들어가 있다.
히말라야산 소금으로 양념한 패티는 사프란에 졸여진 랍스터와 함께 제공된다. 랍스터 위에는 메이플 시럽을 바른 베이컨, 캐비어 그리고 식용 금으로 섬세하게 코팅된 훈제 오리 알이 있다.
빵은 일본 차와 마요네즈로 간을 맞춘 다음 역시 금을 입혀 제공된다. 디저트는 망고와 샴페인쥬스, 그리고 갈아 만든 송로버섯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바로 이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버거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우승자는 영국 첼시나 햄튼의 홍키통크점까지 가야 한다. 만약 당신이 정말 이 버거를 먹고 싶다면 이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188만원을 내고 사먹어도 된다.
홍키통크는 영국 첼시에 위치한 미국식 레스토랑이며 주류와 닭날개, 핫도그, 와플 등의 음식들을 제공한다.
코리아헤럴드 박규오 인턴기자 (q5park@heraldcorp.com)
[사진 출처: 그루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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