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26, 2014 - 16:12
두살배기 딸을 물어뜯어 사망케 한 극악무도한 아버지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고 지난 25일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가 보도했다.
리투아니아의 23세 남성은 지난해 9월 아내가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한 첫 날, 집을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귀가 후 딸을 발견한 아내가 아이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딸은 당일 숨졌다.
(영국 캠브릿지 경찰)
의료진에 따르면, 아이는 갈비뼈 골절, 내부 출혈, 간손상, 머리 부상 등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이마 주변에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후 조사 결과, 이마의이빨자국은 아이의 아버지 소행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아이를 잡고 세게 흔들고 던지는 등 경악을 금치 못하는 행동으로 뇌손상과 시력 손상까지 입혔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 어머니는 도착했을 당시 아이의 얼굴이 상처와 멍으로 얼룩져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 남성은 현재 종신형을 선고 받은 상태며 최소 22년을 복역한 후에 가석방 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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