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멤버 김태우가 신화의 인기를 비하한 발언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김태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워낙 리플이나 모니터를 안하는 저라 일이 이렇게 커진지 이제야 인지를 했네요. 방송에서 신화와 지오디를 라이벌로 얘기하는 분위기라 재미를 위해 과격한 발언을 해버렸네요 너무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생각해서 너무 편하게 말이 나와 버렸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신화팬분들 뿐만 아니라 신화형들까지 기분이 안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까 민우형과는 통화해서 제가 정식으로 사과했구요 신화창조 여러분께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하다 이글을 올립니다 경솔하게 했던 제 발언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사과했다.
김태우는 “올라온 글들 읽으면서 많이 반성 했습니다. 다만 진심을 가지고 한말이라고는 생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신화와 지오디 함께했던 그때 누구보다 친한 사이였고 팬들도 함께 서로 응원해줬던 사이인데 저의 이 한마디에 사이가 멀어지고 불편해지는게 너무 걱정이 되네요. 다시 한번 사과 드리고요. 이글을 얼마나 많은 신화창조 여러분들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제 진심만큼은 전달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지오디 여러분들께도 사과 드릴게요. 멤버 한명한명의 말과 행동이 팀전체 끼칠수 있는 결과를 너무 생각 못 했네요 이번 일은 신화.신화창조.지오디. 팬지오디 모두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다란 생각이 드네요. 부디 일이 커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 방송에서 말 잘 가려서 할게요. 팬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해줘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양쪽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태우는 지난 12일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출연, 90년대 인기 아이돌인 그룹을 언급면서 “신화 팬들에게 욕을 먹어도 난 할 말은 한다. (당시 지오디의 인기에)상대가 안됐다”며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을 100%라고 한다면 지오디가 60%, 신화가 30%, 나머지가 10%였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우 경솔했다 사과하니.. 다음엔 조심하세요”, “김태우 신화 비하 발언, 그게 사실이어도 그렇게 말하니까 좀 그랬어요..경솔했다 반성하시네요”, “김태우 경솔했다 사과. 진심이 아닌걸 믿을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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