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Sept. 1, 2014 - 16:48
영국의 한 흑인 여성이 백인 아들을 출산해 큰 화제가 되었다고 타블로이드지 미러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계통의 캐서린 호워스는 흑인임에도 불구, 지난 6월 백인 아들을 출산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의 엄마는 “조산사가 아이를 받더니 아기와 나를 번갈아 보며 매우 당혹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의사 측은 아버지가 백인이어도 아기가 혼혈이 아닌 아예 백인으로 출산될 확률은 100만 분의 1정도로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들의 귀 끝을 보면 태어난 후에 피부 색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다고 한다. 확인 결과 우리 아이는 앞으로도 이 피부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병원 측에 의하면 아이가 알비노 (선천성 색소결핍증) 증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의 부모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아이가 건강하고 예쁘게 태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출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코리아헤럴드 김민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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