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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여군특집’ 혜리, 애교에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By 신용배
Published : Sept. 1, 2014 - 12:57

 



   
진짜사나이’ 혜리의 애교가 온라인을 강타하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잡았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에 참여했던 멤버들의 퇴소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 멤버 혜리는 서운한 마음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는 소대장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몸이 들썩일 정도로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화생방 훈련 때에도 멤버들을 거칠게 다뤘던 터미네이터 분대장도 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특히, 혜리는 분대장 앞에서 아직 긴장의 여운이 남은 듯 조금 몸이 굳은 채로 악수했고 북받친 눈물과 감정 때문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분대장은 혜리에게 “말을 똑바로 해라” “울음을 그쳐라”고 끝까지 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혜리는 몸을 흔들며 “잉”이라고 갑작스런 애교를 부렸다. 혜리의 애교 섞인 앙탈에 분대장은 웃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잇몸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라미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재밌던 것은 혜리가 ‘이이잉’하고 앙탈을 부렸을 때다. 분대장이 정말 오빠 미소를 짓더라. 나도 앙탈 부릴 것을 그랬다”고 말하며 웃었다.

방송 이후 혜리의 행동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 사이에서도 “혜리 애교, 귀엽다”, “혜리 애교, 정말 열심히 해온 사람이 나중에 애교부리니 더 보기 좋아”, “혜리 애교, 여자가 봐도 귀여운 혜리” 등 극찬을 받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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