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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암 투병 고백, '뒤늦게 한 이유는...'

By 신용배
Published : Aug. 26, 2014 - 23:34

홍진경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있었던 홍진경 암 투병 고백이 화제다.

이날 홍진경의 남편 김정우 씨는 "(아내가) 지금은 완전히 다 나은 상태이지만, 올해 몇 개월 동안 몸이 안 좋아 고생했다. 당사자가 육체적으로나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일원으로서 누군가 아프면 빈 곳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사실 쉬운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내는 치료받으면서도

'난 거의 다 나았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다 낫고 어디 갈지 계획 짜자'라고 말해줘 같이 있는 사람들한테도 편안하게 힘을 줬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남편의 말을 들어보니 많이 아팠던 것 같다"고 물었고, 홍진경은 "사실 아프다는 얘기를 절대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난 예능 하는 사람이고, 웃음을 줘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가발을 쓰고 딸 유치원이나 슈퍼에 가니까 항상 다들 너무나 궁금해하더라.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가발을 쓰고 나올 텐데 시청자분들이 의아해 할 수밖에 없는 게 뻔하더라"며

"그래서 한 번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발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홍진경은 "지금도 어떤 병명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고 걱정 끼쳐드리고 싶진 않다. 중요한 건 치료가 다 잘 끝났고, 이제 낫는 일만 남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머리카락이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날 고백에 "홍진경 암 투병 고백. 용기 있었다" "홍진경 암 투병 고백, 그런 사정이 있었나" "홍진경 암 투병 고백, 매사 밝은 줄만 알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Actress Hong Jin-kyung recalls 7 painful years of fertility treatment


Model and actress Hong Jin-kyung revealed personal stories about her seven-year fertility treatment on an episode of the reality show “Healing Camp” that was aired on SBS on Monday.

“My husband is a fifth-generation dokja (only son) and we did not have a baby for the first seven years,” Hong said during the show.

“I did everything I could. I engaged in test tube therapy for seven years, and it was excruciating. My sister had tried the same therapy for one year and then gave up. She was amazed by the fact that I held on to it for seven years.”

The actress shed tears as she confessed that the seven years of fertility therapy were so painful that she did not even want to think about it again.

“To get pregnant (through test tube therapy), you get injections for a whole month, have (eggs) extracted from your body, and have them stuck back in after a while. One cannot get the therapy more often than once in three months, because the therapy puts lots of pressure on the body.”

“Anyone who has tried the test tube fertility treatment should know how excruciatingly painful it is,” she added with tears in her eyes.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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