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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어떤 직업? 평균 연수입 5억6000만 원…‘연봉 랭킹 1위’

By 신용배
Published : Aug. 21, 2014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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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전문직은 연 평균 5억 5900만 원을 기록한 변리사가 차지했다. 변리사는 9년 연속 전문직 소득 1위를 기록했다.

변리사에 이어 변호사(4억 900만 원), 관세사(2억9600만 원), 회계사(2억8500만 원), 세무사(2억5400만 원), 법무사(1억4700만 원), 건축사(1억1900만 원), 감평사(69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이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액에 바탕을 두고 추산한 것으로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히는 의사는 의료 용역이 부가가치세를 면세 받고 있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특히 변리사는 전산통계가 시작된 2005년 이후 9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변호사와 관세사도 각각 2위와 3위를 9년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9년 평균으로 보면 변리사 연수입은 5억8천700만원이었으며 변호사 3억8천800만원, 관세사 3억1천900만원, 회계사 2억6천3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9년간 1인당 평균 수입 대비 평균 부가가치세액 비율은 변리사(5.20%)와 변호사(6.76%)가 가장 낮아 돈은 많이 벌지만 부가세는 적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9년 평균 1인당 연수입이 9천400만원으로 고소득 전문직 중에는 낮은 편인 감평사의 수입 대비 부가세액 비율이 9.24%로 가장 높았다.

연봉 1위 전문직 변리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변리사 연봉 1위, 이제 다들 변리사 준비한다고 설치겠네”, “변리사 연봉 1위, 의사가 아닌게 이상하다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 “변리사 연봉이 5억이 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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