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와 함께 통산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미국의 브리트니 린시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최종라운드에서 연장전에 돌입한 박인비는 첫 번째 홀에서 파세이브를 기록, 린시컴이 보기를 범해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로써 박인비는 개인통산 LPGA 11승을 거두게 됐다.
웨그먼스 챔피언십 총 상금이 225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인 가운데 박인비가 받게 될 우승 상금은 33만 7500달러(한화 약 3억 4000만 원)다. 박인비는 올 시즌 총 상금 약 140만 달러(한화 약 14억 2500만 원)으로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 미셸 위(24 미국)에 이어 상금 랭킹 3위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8언더파 280타로 3위에 올랐다.
박인비 우승상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인비 우승상금, 대단하네" "박인비 우승상금, 상당하네" "박인비,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