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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신은경 "오인혜, 대담해보이지만 전혀 아냐"

By 신용배
Published : Aug. 12, 2014 - 23:29

 


 배우 신은경이 오인혜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신은경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영화 '설계(감독 박창진) 제작보고회에서 오인혜에 대해 "겉으로 대담해보이지만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인혜는 "신은경 선배가 워낙 대선배라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먼저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은경은 "(오인혜가) 베드신을 찍는 날 정말 힘들어했다. 안정하라고 청심환을 사줬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신은경은 극중 과거 순수했던 소녀였으나 가족처럼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게 된 후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세희 역을 맡았다. 오인혜는 세희에게 영혼마저 팔아버린 악녀 민영으로 분했다.

'설계'는 돈에 죽고 돈에 사는 냉혹하고 차가운 세계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복수를 담은 작품으로, 다음달 18일 개봉 예정이다.

'설계' 신은경 오인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계' 신은경 오인혜, 애틋하네" "'설계' 신은경 오인혜, 기대된다" "'설계' 신은경 오인혜,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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