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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오늘(6일) 개봉..명량과 박스 오피스 배틀

By 신용배
Published : Aug. 6, 2014 - 14:30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오늘(6일) 베일을 벗는다.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명량'를 제지할 대항마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새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김태우, 설리 등이 출연한다.

 '명량'이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리며 백성들에 향한 충(忠)의 마음, 61분의 해전신을 묵직하면서도 울림있게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시켰다면 '해적'은 웃음으로 무장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손예진과 김남길은 드라마 '상어' 이후 다시 한 번 함께 연기하며 더욱 견고해진 호흡을 과시한다. 또한 유해진은 웃음기 가득한 캐릭터로 영화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이후 '명량'은 최단 100만 돌파, 평일 최고 스코어 등 신기록을 수립해왔다. 이같은 '명량'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적'은 확연히 다른 색깔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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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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