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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경로, 한반도 직접 영향권 벗어나나? '태풍 할롱은 어디로?'

By 신용배
Published : Aug. 3, 2014 - 14:49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 중인 가운데 나크리의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1m/s, 강풍반경 300km의 중형 태풍으로 120시간 내에 열대저압부로 중형에서 소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나크리는 3일에는 고산 서쪽 약 14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그 다음날에는 군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당초 나크리는 2일 서귀포 서남서쪽 220km 부근 해상에 도착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직접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경로가 서쪽으로 많이 치우치고 있어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도 같은 시간 괌 서북서쪽 약 350km 지점까지 북상했지만 느린 속도로 일본 쪽으로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이다.

태풍 나크리 경로 태풍 영향권 태풍 할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태풍 영향권-태풍 할롱, 벗어났으면" "태풍 나크리 경로 태풍 영향권 태풍 할롱,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태풍 나크리 경로 태풍 영향권 태풍 할롱,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속 태풍 할롱 북상(사진=기상청)








Heavy rain from Typhoon Nakri soaks southern S. Korea



A typhoon bringing heavy downpours and strong winds pounded South Korea's southern regions on Saturday, grounding flights and causing property damage, weather officials said, according to Yonhap News.

Typhoon Nakri, positioned about 190 kilometers west-southwest of Seogwipo on the country's southern resort island of Jeju as of noon, was traveling northward at a speed of 16 kilometers per hour, according to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the report said.

The mid-scale typhoon, packing winds of up to 25 meters per second, dumped 868.5 millimeters of rain on Jeju's Mount Halla as of 2 p.m., with gusts of up to 41.9 meters per second on Jeju's coastal areas, according to the KMA.

A 55-year-old resident of Seogwipo was taken to a hospital after the wind shattered a window in his house, the central disaster management agency said. (From new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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