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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죽은 새 먹는 여자 ‘경악’

By 이현정
Published : July 29, 2014 - 14:00
지하철에서 죽은 새를 먹는 여성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거위로 보이는 새를 먹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주위 승객들을 놀라게 했다.

영상을 찍은 같은 전동차 승객은 “토할 것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른 승객들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거나 문제의 여성을 피해 자리를 옮겼다. 


(YouTube)


영상이 유포되자, 그 여성은 “새를 결코 먹지 않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변하며 “단지 저녁 식사용으로 손으로 뜯으며 손질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을 북극 원주민인 이뉴잇족이라고 밝힌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미치지 않았다며 새를 날 것으로 먹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한 “지하철에서 나를 지켜보며 역겨워했던 사람들은 내 탓이 아니라 그들의 탓이다”며 “새를 양파와 버섯으로 요리할 생각에 최대한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거듭 밝히며 “어디에서 살던 이뉴잇족으로 계속 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캐나다 경찰은 조사에 들어갔다.

29일 현재, 영상은 약 15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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