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유대균 박수경 검거 “몰랐던 아버지 죽음, 소식 듣더니…”

By 신용배
Published : July 25, 2014 - 21:57

유대균이 검거 시점까지 아버지 유병언의 사망 소식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균 씨는 그의 도피를 돕던 박수경 씨와 함께 25일 경기도 용인 수지의 모(某) 오피스텔에서 검거돼 같은날 오후 9시 15분께 인천 광역수사대로 압송됐다.

이날 YTN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를 받기 위해 서내로 들어가던 중 취재진과 마주친 유대균 씨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대해 “부모 자식 사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심정이 어떻겠습니까”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천지방 경찰청은 지난 5월 22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부자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나,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대균 박수경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대균 박수경 검거, 죗값 치르길” “유대균 박수경 검거, 아버지 죽음도 몰랐다니…이해가 되질 않네” “유대균 박수경 검거, 드디어 잡혔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The police said that investigators arrested Yoo Dae-kyun, the eldest son of the runaway Yoo Byung-eun, at a residence in Yongin, Gyeonggi Province, at around 7 p.m. on Friday.

In addition, Park Soo-kyung, who was staying with Yoo Dae-kyun, has also been captured. Park is a daughter of Shin Myung-hee, a female confidante of the 73-year-old Yoo Byung-eun.

Park had allegedly been accompanying Dae-kyun during his escape. Her mother Shin Myung-hee is known to be a key leader of the Salvation Sect, which was led by the Sewol owner.

Shin, 64, gave herself up to the prosecution on June 13 -- only one day after Yoo’s body was discovered at a farm in Suncheon, South Jeolla Province.

By Kim Yon-se
(kys@heraldcorp.com)

 


 


MOST POPULAR

More articles by this writerBack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