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검찰과 경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던 유병언 아들 유대균과 신엄마 딸 박수경을 검거했다.,
유대균이 붙잡힌 오피스텔은 구원파 수행원 하 모 씨 소유로 5월 초까지 머무르다가 비워둔 곳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전기와 수도 사용료가 급증한 점을 수상히 여기고 해당 오피스텔을 은신 예상처로 지목해 잠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아들 유대균 씨와 신엄마 딸 박수경 씨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해 그동안 행적과 도피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는 유병언, 유대균씨의 최측근으로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국제 심판까지 지낸 경력이 있으며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기도 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이같은 이력으로 유대균씨의 경호원 역할도 함께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유대균 박수경, 유병언 아들?”, “유병언 아들이 유대균? 박수경?”, “유병언 아들 유대균 잡혔으니 이제부터 시작”, “유대균 신엄마 딸 박수경은 뭐했을까?”는 반응이다.
경찰에 압송되는 박수경 (연합)
(유병언 장남 유대균) 연합
Sewol owner's son captured in Yongin
The police said that investigators arrested Yoo Dae-kyun, the eldest son of the runaway Yoo Byung-eun, at a residence in Yongin, Gyeonggi Province, at around 7 p.m. on Friday.
In addition, Park Soo-kyung, who was staying with Yoo Dae-kyun, has also been captured. Park is a daughter of Shin Myung-hee, a female confidante of the 73-year-old Yoo Byung-eun.
Park had allegedly been accompanying Dae-kyun during his escape. Her mother Shin Myung-hee is known to be a key leader of the Salvation Sect, which was led by the Sewol owner.
Shin, 64, gave herself up to the prosecution on June 13 -- only one day after Yoo’s body was discovered at a farm in Suncheon, South Jeolla Province.
By Kim Yon-se (k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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