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17일 오전 뉴스 속보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헬기추락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17일 오전 10시 53분으로 광주 광산구 고실마을 아파트 단지 옆 도로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검은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헬기추락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객 5명이 사망했으며 인근 버스정류장에 있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행인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서는 추락한 헬기가 곧바로 폭발해 인명 피해가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명의 시신은 수습이 된 상태로 탑승객 1명이 탈출했는지, 아니면 사망한 채 잔해 속에 뒤섞여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 추락한 헬기는 강원소방본부 소속이며 세월호 참사 수색 현장인 진도 해역에서 14일부터 수색 지원을 하고 복귀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헬기에는 조종사 2명, 구조대원 2명, 정비사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재 사고 현장은 화재 진압이 완료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기상악화로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사고에 누리꾼들은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안타깝다",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사망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광주 고실마을 헬기추락, 어쩌다 저런 사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독자제공-연합)
Helicopter crashes in downtown Gwangju, killing five
A firefighting helicopter crashed into a residential area of South Korea's southern city of Gwangju on Thursday, killing at least four firefighters on board, fire officials said, according to Yonhap News.
The chopper, carrying five firefighters, crashed into a road near the city's housing area of Gwangsan-gu around 10:50 a.m. they said.
The condition of the remaining firefighter was not immediately known, but he was presumed dead.
A female high school student near the crashing site was also taken to a nearby hospital, the officials added.
The firefighters were returning from an operation to search for those still missing from the ferry Sewol which sank in waters off the country's southwest coast on April 16, Yonhap reported.
The officials said they were investigating the exact cause of the incident and assessing the damage. (From new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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