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골든볼 수상으로 달랬다.
아르헨티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괴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 패배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첫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골든볼 후보 10명을 선정, 결승전이 끝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메시였다. 비록 토너먼트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메시는 한 TV와의 회견에서 "킬러 본능" 부족으로 결정적인 골을 못 넣었다고 말했다.
"우리들에게 기회는 더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고 메시는 밝혔다.
한편 독일 우승과 메시 골든볼 소식에 누리꾼들은 “독일 우승! 메시 골든볼은 메시가 너무 잘해서라기보다 팀을 그만큼 위로 이끌어준 덕분인 듯”, “독일 우승, 아르헨티나 준우승이지만 그래도 메시 골든볼 받았는데 축하 좀 해주지”, “독일 우승, 메시도 골든볼 축하! 메시 아니었으면 아르헨티나는 절대 결승전까지 못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essi laments lack of killer instinct
Argentina captain Lionel Messi regretted his side's missed chances after Germany beat his side 1-0 in the World Cup final on Sunday thanks to Mario Goetze's extra time goal, according to AFP.
Gonzalo Higuain, Rodrigo Palacio and Messi himself all passed up clear opportunities chances to put Argentina in front before Goetze struck seven minutes from time, the report said.
"There is sadness to finish in this way, I think we deserved a little more today", said the Barcelona star, according to the report. "The better chances were ours and between the forwards we couldn't take them," he told Direct TV. 9. (From new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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