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한 여성 축구 팬에게 브라질 월드컵은 그녀를 일약 세계 최대 화장품 모델로 발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복한 삶은 불과 3일만에 사진 한 장으로 인해 막을 내리고 있다.
액셀 데스피에글레 (facebook)
17세인 액셀 데스피에글레는 지난 6월 22일 브라질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 러시아 전을 관람 할 때 까지는 그냥 평범한 벨기에 어린 여성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응원 모습이 우연히 사진에 찍히게 되었고 그 사진이 벨기에 신문의 게재되면서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그녀가 귀국 할 때에는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버렸고 그녀의 페이스북 팬페이지는 개설된 지 며칠 만에 수십만으로 늘어났다.
이를 본 세계최대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은 그녀에게 자사 광고 모델을 제안했고 그녀는 일약 세계 탑 모델로 발돋움 할 기회를 마침내 얻었다.
그러나 이러한 영광도 잠시. 그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인해 그녀는 로레알과의 계약이 불과 3일만에 취소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 문제의 사진은 벨기에가 미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올렸는데 일년전 그녀가 사냥 나가서 뿔이 긴 영양을 사냥하고 이 죽은 동물 뒤에서 총을 들고 포즈 취하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페이스 북에 “사냥은 생사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1년전에 찍은 사진임. 자 이제 오늘 미국인들을 사냥할 준비가 되었나요 ㅎㅎ” 라고 코멘트를 적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동물 협회 회원들 그리고 많은 팬들이 그녀의 철부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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