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태풍 경로를 일본으로 틀어 최고 등급으로 북상하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현재 오키나와를 강타하고 있다” 며 “오키나와를 지나 10일 새벽쯤 일본 규슈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태풍 너구리는 내일(9일)부터 제주도만 직접 영향권에 들어 남해안과 경남 동해안 지역도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기상청은 현재 태풍 예상 경로 관측 결과를 발표하고, 태풍 '너구리'가 11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북쪽 약 190㎞ 부근 육상에 북상했다고 전하며 “너구리를 밀어 올리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 태풍의 경로가 북쪽으로 계속 향하지 못하고 일본 규슈 지역으로 많이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너구리는 935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 최대 풍속 50m/s, 순간최대풍속 70m/s의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돼자, 일본은 최대한 경계태세를 보이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태풍 너구리로 인해 8일 전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새벽부터 제주와 남부 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 지방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밤부터는 제주와 남부에 강풍이 부는 등 우리나라도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북상, 강력한 태풍이구나”,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북상, 우리나라는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북상, 일본으로 간다니 그나마 다행”,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북상, 이름은 친숙한데 최고 등급 태풍이었네”, “너구리 태풍 경로 북상, 이름 누가 지은 걸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Powerful typhoon Neoguri lashes Japan's Okinawa islands
Powerful typhoon Neoguri lashed Japan's southern Okinawa islands Tuesday, forcing over half a million people to seek shelter, as the region's worst storm in years damaged buildings, downed trees and brought air and sea traffic to a halt, AFP reported.
The typhoon packed gusts of up to 216 kilometres (134 miles) per hour with torrential downpours, forcing the cancellation of hundreds of flights as authorities said at least one person had died and several were injured by the raging storm, according to the report.
In the capital Naha, traffic lights went off and television footage showed trees split by the force of the storm, signboards flying around and a restaurant destroyed, with the shattered building blocking a street, the agency reported.
The coastguard and local police said a 62-year-old man was found dead after he was knocked off his boat in rough waters near Japan's mainland -- the weather agency earlier warned that waves could reach as high as 14 metres (45 feet).
(From news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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