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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암컷 문어 '레기나' 등장, 월드컵 예측

By 신용배
Published : June 19, 2014 - 16:27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신통력'을 발휘하며 `월드컵 점쟁이'로 불렸던 독일의 문어 '파울'에 이어 이번에는 암컷 문어인 '레기나'가 2014년  독일 경기를 예측하기 위해서 나타났다.

암컷 문어 레기나 (AP-Yonhap)



독일의 해양센터에서 과거 파울의 성공을 다시 한번 누리기 위해서 레기나 문어를 투입했다.

한국에서도 전 축구팀 대표 선수였던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월드컵 경기 예측이 적중 되기 시작하자 지난 대회때 화제를 뿌렸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신통력'을 발휘하며 `월드컵 점쟁이'로 불렸던 독일의 문어 파울은 원래 잉글랜드 남쪽 해안 웨이마우스의 해양생물센터에서 2008년 태어났으나 그 해 독일 서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으로 이주했다.

파울은 맞대결하는 두 팀의 상자에 들어있는 먹이를 고르는 방법으로 유로 2008 결승전을 제외한 독일대표팀의 경기결과를 맞히며 유명세를 탔다.


2010년 월드컵 경기 예측하는 파울 (AP-Yonhap)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독일대표팀의 7경기 결과와 결승전 결과를 모두 맞히는 백발백중의 예언능력을 선보여 월드컵 최고의 장외스타로인기를 끌었다.

파울은 월드컵 이후 세계 다양한 수족관의 영입제의를 받았지만 오버하우젠 수족관을 지켜왔다.

그해 10월 파울은 수족관에서 자연사 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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