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칸에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발레리나 강수진, 배우 김성령,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영화 ‘표적’으로 칸 영화제에 다녀온 에피소드를 전했다.
MC들은 “니콜 키드먼을 보기 위해 프랑스 밤거리를 다닌 것이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니콜 키드먼은 보지 못했고 줄리엣 비노쉬가 내 앞에서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령은 “프랑스에서 어떤 것이 제일 좋았냐”는 MC들의 질문에 “거리의 모든 남자들이 좋았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그러나 “여자들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여자들은 별로였어요”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레드카펫의 밟았을 때를 떠올리며 “레드카펫 올라갈 때 관계자들이 울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올라갔더니 속으로 울컥하더라. 영화 ‘표적’ 중간에 죽는 내가 여기서 울면 오바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성령은 동갑내기 발레리나 강수진과 동반 예능 출연에 대해 “강수진씨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설레서 전 날 잠을 잘 못 잤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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