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장 선거결과가 예측불허다.
6·4지방선거 안양시장 개표가 막바지를 향한 가운데 여전히 초박빙의 표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개표과정에서 선거사무원들이 박달1동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 재개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개표장에서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처리했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의 참관인이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직전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이 있다며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만안구선관위는 회의를 열어 이의를 받아들기로 결정해 오전 8시10분부터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5일 7시40분 현재 개표가 97.6% 진행된 가운데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50.1%)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49.9%)의 표차는 불과 485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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