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복귀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MBC가 “배현진 아나운서가 공식적으로 기자 발령이 난 건 아니다”고 밝혔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MBC 측은 배현진 아나운서 기자 전직과 관련 “발령이 나지 않았다.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MBC 사내 공모를 통해 취재기자 전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해 11월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뒤 유급휴가를 가졌다. 다음달 ‘뉴스데스크’ 앵커자리로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부터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기자로 전직한 이후 실제로 현장에서 취재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지 의문이다. 평일 메인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외부취재를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노동조합이 파업 중이던 지난 2012년, 노조를 탈퇴한 뒤 앵커직에 복귀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보도국 일부 구성원들은 아직도 보도국으로 복귀하지 못한 이들도 있어 배현진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와 기자 전직 이유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onlinenews@heral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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