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실종자들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 ‘에어 포켓’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존자들이 에어포켓에 살아남아 있기를 전국민이 바라고 있다.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체 일부가 아직 수면 위에 떠있음에따라 선체 내부의 생존자들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에어포켓ㆍair pocket)로 연명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며 “빨라 잠수부들을 투입해 격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대서양 사고 때는 선내에 갇힌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이 에어포켓 공간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동안 버틴 바 있다.
한편 이번 세월호의 총 탑승자는 475명으로 최종 확인 됐으며, 17일 낮 12시 현재 사망자는 총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으로 집계 됐다.
세월호 에어포켓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에어포켓 정말 희망의 끈이 되길"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마음이 아프다. 에어포켓 사례처럼 아이들도 무사히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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