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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대낮에 마추픽추에서 알몸으로.....
페루 남부의 잉카 제국 시대(15~16세기) 유적인 마추픽추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누드 촬영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페루 정부가 이를 단속하겠다고 나섰다.
마추픽추에서 벌거벗고 잔디밭을 질주하며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하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페루 정부는 이러한 “불경스러운 짓”을 멈추기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acebook)
최근 마추픽추 관광객들 사이에서 알몸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것이 인기 있는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벌거숭이 관광객들은 발각될 시 유적지에서 쫓겨나거나 추가적 제재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페루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12일 현지 경찰은 20대 캐나다, 오스트리아 남성 등 4명을 유적지에서 비디오 카메라와 아이폰으로 누드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외신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페루 문화청은 “마추픽추를 포함한 유적과 문화시설에서 나체를 금지하고 경비원을 늘려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목을 끌기 위한 행동은 삼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지어로 “오래된 봉우리”를 의미하는 마추픽추는 페루 우루밤바(Urubamba) 계곡 높은 산위에(해발 2057m)에 위치해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의 누각”으로 불린다.
관련 링크:
(주의! 나체 장면을 포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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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
Naked tourists at Machu Picchu face crackdown
The Peru government has vowed to counter the growing trend of tourists getting naked at Machu Picchu, one of Peru’s most famed tourist destinations.
The move came after videos and photos popped up online of tourists stripping down and streaking through the ruins, prompting Peruvian authorities to step up surveillance to stop “the disrespectful practice.”
Tourists sharing nude photos or videos at the archaeological monument have become popular on social media in recent years.
However, naked visitors will be expelled from the area and may face additional charges, says Peruvian officials.
Shortly after the government’s announcement last week, four men in their 20s -- two Australians and two Canadians -- were detained in Peru after taking naked pictures of themselves at the ruins.
Machu Picchu is widely revered as a sacred place for Peruvians and is lis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Related video clip:
(Warning
(Warning! Contains nudity)
By Ock Hyun-ju, Intern reporter (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