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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방송 복귀, '어떤 지탄이라도 받겠다'

By 신용배
Published : March 13, 2014 - 10:20

TV 복귀 의사를 밝힌 배우 옥소리가‘한밤의 TV연예' 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재혼한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옥소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에서 “7년이란 세월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게 느껴질 수도 있고 ‘금방 갔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7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전 남편인 배우 박철과의 이혼 후, 3년 전에 재혼한 사실을 밝힌 옥소리는 남편에 대해“나에게는 좋은 사람이다. 2007년 4월에 모 호텔에서 패션쇼를 했는데 거기서 일하고 있었다. 그 후에 점점 알게 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옥소리는 “2007년에 내 이혼문제로 워낙 시끄러웠다. 재판이 언제 끝날지 어디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지금까지 했던 모든 걸 다 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라고 당시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내가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는데 자기 때문에 내가 잃은 게 많다고 생각하더라. 평생 살면서 갚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쉬는 동안 남편에게 기댈 수 있었다” 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그는 “재판 끝나기까지 3년이었다. 유일하게 내가 기댈 수 있었다”며 남편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옥소리는 “복귀 소식에 대해 반대 의견도 있었는데 내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어떠한 지탄이라도 받겠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녀의 복귀결심에 대해 남편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남편이 ‘당신이 다시 돌아갔을 때 행복해질수만 있다면 하라. 그러나 처음엔 아마 힘들거다’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방송후 누리꾼들은 “한밤 옥소리, 정말 안타깝다. 복귀 힘내세요", ”한밤 옥소리, 이젠 행복하세요. 과거는 잊으세요", ”한밤 옥소리, 아직 복귀는 부담스럽다 “, ”한밤 옥소리, 고생 많으셨겠네요. 응원합니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옥소리 방송 복귀 소식을 접한 일부 다른 네티즌들은 "옥소리 방송 복귀, 대단한 여자네요”, “옥소리 방송 복귀, 욕 먹을 거 알면서 나오는 이유는 뭐죠?”, “옥소리 방송 복귀, 과거의 잘못은 반성하고 새 출발 하길” 등의 반응도 나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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