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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야심작 'LF 쏘나타' 공개, 캠리, 파사트와 경쟁

By 정주원
Published : March 4, 2014 - 11:15


A rendering of the new Hyundai Sonata (Hyundai Motor)

현대차가 5년 만에 확 달라진 외관과 고급화된 편의사양을 갖춘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 ‘LF쏘나타’를 오늘 선보였다.

1985년 첫선을 보인 쏘나타는 1~6세대에 이르기까지 차명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지난 26년간 ‘쏘나타’라는 브랜드를 지켜가며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서 진짜 ‘국민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차의 명성을 넘어 매년 글로벌 시장에서는 40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하며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세대 쏘나타(LF쏘나타)가 최근 엔저 및 글로벌 시장 침체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 성장의 동력원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나타는 1985년 세계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약 25년간 전 세계에서 총 682만436대가 판매되는 등 국산차 최초로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985년 출시 당시 1029대에 불과했던 연간 판매량은 불과 5년 만인 1989년에 14만대를 기록해 10만대를 넘어섰다. 1994년 23만2172대로 20만대 수준을 돌파했으며, 1997년 말 발생한 외환위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원래 수준을 회복해 2005년 32만6655대로 30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0년 50만7070대로 50만대 수준을 넘어서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304만5033대가 판매된 쏘나타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 수출 전략형 중형차로 개발된 쏘나타는 차명 선정부터 미국 판매법인(HMA) 및 당시 240여 딜러에게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할 정도로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출시 1년 만인 1986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쏘나타의 총 해외판매량은 총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378만1403대에 이른다.

해외 생산도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989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2001년부터 인도, 2002년 중국, 2005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차량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특히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누적생산량 152만6830대를 기록 중이며, 급격히 성장 중인 중국에서도 누적생산량 70만7558대를 생산했다.

이번에 출시된 7세대 쏘나타 (LF쏘나타)에는 상위 트림인 신형 제네시스에 적용된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LF쏘나타에는 기존 모델보다 강성을 높인 초고장력 강판이 대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신형 제네시스에 최초로 탑재한 현대차의 사륜구동 시스템 H트랙(TRAC)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의 내외관도 신형 제네시스에 적용한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쏘나타보다 승차감과 안전성,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작품으로 디자인 역시 소비자의 눈높이에 가장 다가가는 것이라 자부한다”며 “LF쏘나타를 통해 내수시장을 지키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한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통해 2014년 판매 목표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Hyundai Sonata aims to challenge Camry, Passat



‘New Sonata will be culmination of Hyundai’s advanced technologies,’ says company executive




Hyundai Motor on Tuesday allowed a sneak peak into one of the carmaker’s most crucial new models this year -- the all-new Sonata sedan.

The event came ahead of the official launch planned on March 24, Hyundai Motor, with the carmaker unveiling the preproduction model of the revamped flagship family sedan Sonata at its Namyang R&D Center in Gyeonggi Province.

“A Korean car should be loved first by Korean customers. We returned back to the very basics,” said executive vice president Hwang Jeong-ryeol, who led the Sonata project.

“As a result, the new Sonata is the culmination of Hyundai’s advanced technologies.”

The crucial new launch comes as the nation’s largest carmaker -– the fifth globally together with its affiliate Kia Motors -– has struggled with stagnant car sales in recent years largely due to its outdated models.

Along with the new Genesis launched in November, Hyundai is aiming high with the seventh-generation Sonata in elevating its global car sales and brand loyalty.

Following the new Genesis, the refashioned Sonata will be the second Hyundai model to feature the Fluidic Sculpture 2.0, an upgrade of the carmaker’s original design philosophy.

The new car has embraced a bold but refined styling that is best represented by the Hexagonal grille that consists of broad horizontal lines in a gaping mouth.

The carmaker, among other things, touted that the new Sonata is safer than its key rivals such as the Toyota Camry, Volkswagen Passat and Honda Accord as it uses high-strength steel for 51 percent of the framework.

Unlike other global carmakers that are pouring resources into downsizing and adopting lightweight materials like aluminum, Hyundai has teamed up with its steelmaking affiliate Hyundai Steel to develop automotive strengthened steel.

“Some weight gains were unavoidable partly due to steel use. But we also added new equipment for better fuel economy. I believe the fuel ratings would be better than those of other competition models,” Hwang said, declining to offer specific figures. 

According to the carmaker, the new car can come equipped with either a 2.0- or 2.4-liter engine, but other specifications including pricing will be revealed at its official launch later this month.


By Lee Ji-yoon (jy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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