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18, 2014 - 16:14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롤링이 6월 19일, 필명으로 쓴 범죄소설 시리즈 제2탄을 낼 예정이라고 AFP가 보도했다.
(Fabpretty)
롤링의 두 번째 범죄소설인 ‘누에’ (The Silkworm)는 코모란 스트라이크 형사와 그의 조수 로빈 엘라콧이 한 소설작가의 죽음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외신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출판사 측은 롤링의 필명인 로버트 갤브레이스는 영국 왕립헌병이었다가 10년간 민간보안업체에 종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지만, 한 변호사가 로버트 갤브레이스가 롤링임을 밝혔다.
이로 인해 다소 큰 주목은 받지 못했던 갤브레이스의 첫 소설, ‘뻐꾸기의 외침’ (The Cuckoo’s Calling)은 일주일 만에 무려 41000 퍼센트나 더 팔려나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영국 언론들이 주목했던 이 사건은, 롤링의 정체를 폭로한 변호사가 개인정보침해 혐의로 $1,670 (한화 약 177만 원)의 벌금과 영국변호사협회에 시말서를 내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고 AFP가 전했다.
롤링이 한 인터뷰에서 전하기를 “언론의 떠들썩한 보도와 독자들의 기대가 없는 작품, 있는 그대로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위해 필명을 썼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하지원 인턴기자 jiwonha@heraldcorp.com)
J. K. Rowling to publish follow-up crime novel called ‘The Silkworm’
J. K. Rowling, the author of the best selling book series in history, the Harry Potter series, is about to publish her second crime novel in June under the pen name, Robert Galbraith, AFP reported.
According to Galbraith’s Twitter, a follow-up to the first book called “The Cuckoo’s Calling” will be published on June 19 under the title “The Silkworm.”
The first book was published in April 2013. The book was approached by couple of television companies for adaptations, but did not catch the eyes of the public.
The sales of “The Cuckoo’s Calling” rose to fame when lawyer Chris Gossage blew Rowling’s cover. The scandal ended when Gassage was fined $1,670 and issued a written rebuke from the Solicitors Regulation Authority.
Rowling told AFP that she used a pseudonym because, as one of the world’s most famous authors, she had been yearning to “work without hype or expectation and to receive totally unvarnished feedback.”
By Ha Ji-won, intern reporter (jiwonh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