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Feb. 16, 2014 -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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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한 여성 사업가가 콘돔 배달 전문 사업을 런칭해 BBC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가 위치한 수도 나이로비는 교통 체증으로 악명높은 곳이지만, 대부분의 배달이 오토바이로 이루어져 지체없는 배달이 가능하다고 사장인 페이스 은디와는 말했다.
판매되는 콘돔은 세 개 한 묶음에 3.5달러, 한화로 약 3,710원 정도다.
은디와는 "가게에서 콘돔을 사기가 부끄러워" 피임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 작은 회사의 인원은 현재 15명이다.
은디와는 최근 붉은 꽃으로 장식한 리무진 두 대로 콘돔 배달을 하는 등 일련의 밸런타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한편, 케냐는 무료 콘돔 공급이 높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케냐의 병원, 진료상담소, 공중 화장실 등에 무상으로 콘돔을 제공하게 되어있지만 대부분 재고가 떨어져 이용이 어렵다.
(khnews@heraldcorp.com)
Condom delivery service opens for shy Kenyans
A businesswoman in Nairobi, Kenya, has launched a condom delivery business for people who are too shy to buy them in person, BBC reported Saturday.
Faith Ndiwa, CEO of the 15-employee business, assured the delivery of the condoms by motorcycle, one of the best vehicles to avoid the excruciating traffic jams in Nairobi. Three condoms sell for $3.50.
About 4,000 clients, both men and women, are known to have used the service.
The company launched a special promotion for Valentine’s Day, delivering condoms via two limousines decorated with red flowers.
Condoms are offered for free in public restrooms and hospitals but often run out, BBC reported.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