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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뮤비 데이터 파손 컴백 연기

By 신용배
Published : Feb. 14, 2014 - 17:50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의 뮤직비디오 데이터 파손으로 컴백 일정을 재논의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소녀시대는 오는 24일 네 번째 미니앨범 '미스터 미스터'(Mr.Mr.)를 발매하고 1 년여 만에 컴백할 예정이었다. 앨범 출시에 앞서 19일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하고 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 었다.  

그러나 촬영해둔 '미스터 미스터' 뮤직비디오의 데이터 일부가 편집 과정에서 소실되면서 앨범 발매일과 첫 방송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삭제된 뮤직비디오 장면이 중요한 부분인데 복구가 가능한지 확인 중"이라며 "만약 불가능하다면 재촬영 등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소녀시대가 지난해 '아이 갓 어 보이'로 미국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해외 팬들에게도 관심이 높아 퀄리티 있는 작품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재촬영을 해야 한다 음원 공개일부터 첫 방송 스케줄까지 모두 늦춰야 한다"며 "컴백 일정 재조정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소녀시대의 컴백은 투애니원과의 맞대결로 화제가 됐다. 투애니원은 오는 24일 정규 2집 '크러시'(CRUSH)의 음원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3월 첫째 주  오프라인 에서 앨범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녀시대가 투애니원보다 닷새 먼저인 19일 음원을 공개하는 당초 일정이었기 때문에 K팝 대표 걸그룹이 같은 시기 경쟁한다는 점에서 가요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소녀시대가 뮤직비디오를 재촬영하면 최소 2주간의 시간이 더 걸려 투애 니원이 먼저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




Girls' Generation mulls album release delay after losing video footage

Girls' Generation, one of the most popular South Korean pop groups, may postpone the release of its new album after footage for the video of the album's title track was accidentally deleted, the group's management agency said Friday.

The K-pop group originally planned to end a one-year hiatus with the release of its fourth mini-album titled "Mr.Mr." on Feb. 24. Before the official release, the group was scheduled to release the title track "Mr. Mr." on local online music services such as Melon, Naver Music and Genie on Wednesday.

On Thursday, the group was scheduled to resume local broadcasting activities on cable TV network Mnet's music program, "M!Countdown."

However, computer files for the song's video were found to have been recently mistakenly deleted in the post-production process, S.M. Entertainment said.
The album release may have to be delayed if the deleted files are not recovered, it said.

"The deleted scenes are important for the video, so we're now checking if any restoration of them is possible," a company official said.

"If not, we need to find ways to film the scenes again ... In that case, we may have to delay everything from the release of the title track to online services to the first TV appearance."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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