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체크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

‘무인 자동차에 이어 혈당 조절 렌즈(?)’

(구글)

‘인터넷 공룡’ 구글이 혈당을 조절해 당뇨 환자에 도움을 주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렌즈 개발 프로젝트 공동 지휘자인 브라이언 오티스와 버배크 파비즈는 블로그에 “우리는 지금 눈물에서 포도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갖고 시험 중”이라며 “작은 무선 칩과 초소형 포도당 센서를 소프트렌즈 속에 삽입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무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구글의 비밀 연구소 ‘구글 X’에 소속된 과학자들이다.

오티스와 파비즈는 이 같은 ‘스마트 렌즈’가 임상실험 중이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승인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렌즈는 매초마다 포도당 수치를 측정 가능한 지 집중 실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제당뇨연합(IDF)가 ‘당뇨와의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선언했을 때,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자신했다.

다만 혈당 조절 렌즈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이며, 제품의 시장성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강승연 기자 sparkling@heraldcorp.com)

Google tests 'smart' contact lens

Google wants to go in a totally different direction with a project announced today: smart contact lenses that can detect glucose levels via the wearer’s tears and alert them when levels dip or rise, GigaOm reported.

“It’s still early days for this technology, but we’ve completed multiple clinical research studies which are helping to refine our prototype. We hope this could someday lead to a new way for people with diabetes to manage their disease,” project co-founders Brian Otis and Babak Parviz wrote in a blog post.

According to the news report, the lens works via a small wireless chip and glucose sensor embedded between two pieces of soft material. The current prototype puts out a reading once a second. Google is also interested in integrating an LED light, which could light up to alert the wearer of dangerous glucose levels.

Google is now looking for parters to help bring the lens to market. It would also like to develop an app that would help wearers read and manage the data the lens takes in.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