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 Jan. 16, 2014 - 18:47
(123RF)
중국의 한 유전공학 회사가 곧 유전자를 선택해 똑똑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베이징 유전공학연구소(BGI)는 1970년대부터 수학 영재 1,600명의 유전자와 일반인의 유전자를 분석해 그 차이를 찾고 있다. BGI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부모들이 똑똑한 태아를 선택해 출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비즈니스 뉴스 사이트 쿼츠는 전했다. 아직까지 어떤 유전자가 지능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는지 밝혀진 바는 없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자녀는 부모의 IQ 평균에서 13 포인트 이상을 벗어나지 않으며 100명 중 1~3명만이 부모보다 월등한 지능을 갖는다고 쿼츠는 전했다. BGI는 수많은 배아를 만들어 이중 가장 똑똑한 것을 택한다는 것이다.
태아 유전자 조작은 끊임없이 사회적, 윤리적 논란을 부르고 있다. BIG는 중국의 국책은행인 국가개발은행으로부터 15억 달러(한화 약 1조 5,900억원)를 지원받아 국가 주도의 유전자 조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자오 보웬 BGI 연구원은 지난해 WSJ와의 인터뷰에서 “서구에서는 태아 유전자 조작이 논란 대상이지만 중국에서는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스티븐 쑤 BGI 연구원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녀 사교육과 대학 등록금으로 수천 달러를 쓰느니 자녀가 태어나기 전 미리 똑똑한 유전자를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 이신영 인턴기자 sylee@heraldcorp.com)
Technology to let parents pick their smartest embryo
Researchers are trying to find a way to predict an embryo’s intelligence, according to Quartz, a U.S.-based online website specializing in business-related news.
BGI, of Shenzhen, China, is mapping the genes of math geniuses. Researchers will then compare those against a sample from the general population, isolating which genes turn people into string-theory whizzes.
According to the report, most children are within 13 IQ points of their parents’ combined average. Two or three out of every hundred children turns out way smarter, said Stephen Hsu, a BGI researcher. Creating a bunch of embryos raises the possibility of generating a sperm-egg combo that creates a super-smart baby.
But critics worry that genetic data related to IQ could easily be misused.
On his blog, Hsu wrote, “Imagine what a couple might pay to ensure that they get the best out of 10 or 50 possible offspring, optimizing… their choice of heritable attributes.” He compared the cost of a Harvard degree or private school with the few thousand dollars it takes to fertilize and implant embryos.
By Lee Shin-young, Intern reporter (sylee@heraldcorp.com)